스니 이야기/일기2008. 9. 21. 22:28
자기소개서 쓰는게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일이라는 걸 새삼 깨닫고 있다.
그런데, 시간이 흐르면서 쓰기 나름이라는 생각도 든다.

처음 자기소개서를 쓰려고 보니,
나는 정말 한 것도 없고, 그냥 흐르는데로 살았구나.
어려운 일에 도전한 적도 없고, 독창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한 적도 없고,
경력도 없고... 이런!

그런데, 차근차근 생각하고 고민해 보니,
여러가지 다 쓸 말이 있었다.

나는 생각보다는 열심히 살아온 거 같긴 하다.
딱히 회사 경력은 없어도, 과목 프로젝트도 많이 했고, 논문도 썼고!

비록 중간에 휴학 기간이 학기의 50%에 달해서... -ㅅ-;;;
무지 설렁설렁 놀면서 살아온 거 같았는데,
그래도 학기 중에는 참 열심히 했던 거 같다.

자. 방황 그만하고 자기소개서나 마무리 하자! ;;
Posted by 스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