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니 이야기/일기2004. 8. 15. 02:22
1시간을 누워있어도 잠이 오지 않았다.

그것은, 내가 원래... 잠이 와서 미치는 12시를 넘기면 그렇다.
피곤할 때는 상관없이 잘 자지만....
요즘처럼 일어난 지 12시간도 되지 않아 자려고 할 때는
힘들어지기도 한다. ( '')

오늘은 경희랑 백화점을 3시간이나 돌아다니고,
그 뒤로 운동가서 1시간 운동하고
얼른 백화점 가서 30분이나 장을 바왔지만

이런 체력 소비에도 불구하고...
나는 잠을 못잤다.

잘려고 눕기 전에
언니한테 괜히 신경질을 낸 것이
계속 마음에 남아서
혼자 씰씰거리다가...
결국엔 일어나서 언니 미안해... 하고 나서야 마음은 풀렸다.

나는 이렇게 금방 꼬리를 내릴 꺼면서.
툭툭 잘도 신경질을 낸다.

아아아아 잠이 안온다...
내일은 또 늦게 일어나겠지....
아아아아아아....

집은 언제나 엉망진창이다....
Posted by 스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