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니 이야기/일기2005. 5. 27. 01:35
졸업 앨범 사진 촬영을 했다.
힘들다... =.=

화장을 하고 옷을 차려 입고 있자니.. 어찌나 어색하던지.. -ㅇ-
학관에서 만난 애들이, 막... 누구세요? 하고 놀리고.. -ㅇ-
(사실. 거의 모든, 처음 만난 사람들이, "누구세요?" 라면스.. 놀리.. -_-;; )

실내 개인 프로필을 찍는데..
의자에 앉으니, 아자씨가..
"고개를 약간 왼쪽으로, 저를 보세요, 위로, 약간 아래로, 약간 오른쪽~ 좀 더 오른쪽, 이 손을 보세요, #(%@)!)($*%&#"
그렇게 힘들게 한장 찰칵. 그런데.. 딱 고기서 필름이 다된것이다 -ㅇ-

"그대~로 움직이지 말고 계세요." 하믄스 필름을 갈더니. -_-;;
(표정 대박 굳어짐. 어색어색.. -_-;; )
"이번엔 웃으세요." -> 아주 어색하게 입꼬리만 살짝.
"이빨이 보이게 웃으세요." -> 아주 완전 이상하게 굳은 펴정에서 입만 방긋. -_-;;;
근데 찍어버리더군 -ㅇ- 찍고 나서, 표정이 상상이 되며..
어찌나 웃기고 부끄릅든지... -ㅇ-

다시 찍고 싶어어... 우어어ㅡ (그러나, 다시 들어가서 찍긴 시르시르..)

그 다음으론, 이름은 까먹었는데, 스타샷 비스므리한 거를 하나 찍었는데,
그것도 매우 어색어색. 그러나. 그것은 보는 사람들이, 잘 찍었다 해줘스... 뭐.. 으흐흐
(개인 프로필은 욱희도 보고 막 웃었다... 엉엉엉...
앗. 욱희가 그 때 웃은게 미안해서... 잘 찍었다 해준건가 -ㅇ- )

아.. 느무 피곤하다. 투비컨티뉴드.. =33
Posted by 스니